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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SA] 한유미 위원 "'포스트 김연경' 시대 준비, 팬서비스 확대·경쟁력 강화 필수"

'여자배구 레전드' 한유미(42)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이 스포츠 대표 콘텐츠로 자리잡은 V리그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한유미 위원은 지난 16일 서울시 중국 순화동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2024 IS 스포츠 마케팅 써밋 아카데미(SMSA)' 개강 첫날 강연자로 강단에 섰다. 일간스포츠가 스포츠 산업 발전을 이끌 리더 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개설한 SMSA는 실무 전문가와 스포츠 셀럽(선수·지도자)들이 산 경험을 통해 얻은 배움을 수강생과 공유하는 자리다. V리그 출범 원년 멤버인 한유미 위원은 통산 272경기에 출전, 2578득점을 기록했다. 국가대표팀에서도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로 활약했다. 은퇴 뒤에는 해설위원과 방송 활동으로 '배구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 V리그 여자부는 2023~24시즌 평균 시청률 1.22%를 기록했다. 넘버원 스포츠 콘텐츠로 평가받는 프로야구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유미 위원은 "배구는 특정 선수를 향한 팬심(心) 영향력이 유독 큰 스포츠"라면서 V리그 인기의 가장 큰 원동력으로 '배구 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의 존재를 꼽았다. 유럽 무대를 누비며 세계적인 선수로 올라선 김연경으로 인해 배구를 향한 관심이 높아졌고, 그가 한국 무대로 복귀한 뒤 자연스럽게 리그 인기도 상승했다는 것. 현장도 배구팬 관심에 부응하고 있다고 봤다. 한유미 위원은 "퇴근길 동선에서 팬들과 직접 만나거나,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더 긴밀하게 소통하는 선수들이 많아졌다. 구단도 더 다양한 상품·예매권을 기획·제작하며 인기에 걸맞은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은퇴를 고려하던 김연경은 지난 8일 KOVO 시상식에서 "다음 시즌도 우승에 도전하겠다"라며 선수 생활 연장 의지를 전한 바 있다. 그러나 V리그는 눈앞으로 다가온 '포스트 김연경 시대' 준비해야 한다. 한유미 위원도 "김연경이 은퇴하면 (V리그) 관중 수와 시청률이 크게 떨어질 것이다. 배구인들의 고민이 많다. 여자 국가대표팀도 김연경·양효진 등 기존 주축 선수들이 은퇴하면서 고전하고 있고, 대표팀 경기를 향한 배구팬의 관심도 줄었다. V리그 인기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한유미 위원은 V리그 성장을 위해 2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체험 마케팅' 확대. 경기장을 찾은 배구팬이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는 얘기다. 한유미 위원은 "운동선수들을 연예인처럼 보는 시선이 커졌다"라고 설명하며 "이제는 라커룸, 숙소 생활을 담은 영상 콘텐츠를 바라는 팬들도 많다. 구단 차원에서 이런 니즈(Needs)를 만족하려는 시도가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근본적인 문제도 해결도 필수라고 봤다. 경쟁력 강화 얘기다. 여자 대표팀은 최근 2년 연속 발리볼네이션스리그에서 12전 전패를 당했다. 반면 몇몇 스타플레이어 몸값은 계속 오르고 있다. 한유미 위원은 "리그 전체 선수층이 얇다 보니 일부 선수 몸값이 높아진 게 사실"이라면서 "지금까지 배구가 인기를 얻은 건 국제대회 선전 덕분이었다. 결국 실력을 보여주는 게 먼저"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유소년 배구 활성화가 가장 중요할 것 같다. 예전에 축구 예능 '날아라 슛돌이'처럼 어린 선수들을 키우는 프로그램이 나오는 것도 방법이 될 것 같다. 어린 선수들 실력을 키우고, 좋은 지도자가 지원해 주면 좋을 것"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4.2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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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어 강소휘, 이소영은 어디로···김연경 거취도 영향

V리그 여자부 대어급 FA(자유계약선수)의 행선지에 관심이 쏠린다. 여자부에서 FA 자격을 얻은 선수는 총 18명이다. 지난 4일 FA 시장이 개장한 가운데 아직까지 계약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협상 기한은 오는 17일까지다. 단연 강소휘와 이소영의 FA 종착지가 관심이다. 강소휘와 이소영은 페르난도 모랄레스 신인 사령탑이 지휘봉을 잡는 2024 발리볼네이션스리그 대표팀에 나란히 선발됐다. 이번 시즌 보수 총액에서 이소영이 6억5000만원(3위), 강소휘가 5억5000만원(공동 5위)을 받을 만큼 V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다.강소휘는 이번 시즌 공격 성공률 39.30%로 전체 10위, 국내 선수 2위를 차지했다. 또한 리시브 8위, 디그 9위, 수비 7위로 존재감을 선보였다. 이번 시즌 막판 부진이 걸림돌이지만, FA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개인 세 번째 FA 자격을 얻은 이소영은 살림꾼이다. 부상 복귀 후 궂은 일을 도맡아 정관장을 7년 만의 봄 배구 무대로 이끌었다.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발목을 다쳐 정작 포스트시즌에는 한 경기도 뛰지 못했으나, 주장으로 선수단을 똘똘 뭉치는 역할을 했다. 흥국생명과의 챔피언 결정전에서 공격성공률 44.93%로 현대건설의 우승을 견인한 정지윤도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리시브와 수비에서 보완점이 있지만, 2001년생으로 젊어 성장 가능성이 높다. 김연경의 거취도 FA 시장에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김연경은 강소휘-이소영-정지윤과 포지션이 같은 아웃사이드 히터다. 지난해 흥국생명과 FA 단년 계약한 김연경은 현재 선수 생활 지속과 은퇴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김연경이 은퇴를 택한다면 기존 공격수의 몸값이 더 오를 수 있다. 2년 연속 준우승에 머문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유니폼을 벗을 경우 외부 FA 영입을 통한 전력 보강 의지가 있다. 김연경은 8일 V리그 시상식에서 자신의 거취에 관한 입장을 밝힐 가능성이 있다. 김연경이 선수 생활을 이어나간다면 타 구단 역시 이에 맞서 전력 보강 혹은 유지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샐러리캡(연봉 총액 상한제)에 여유 있는 구단이 FA 시장에서 움직이고 있다. 한 대어급 FA는 지방 구단으로 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된다. 김미연과 이원정, 이주아(이상 흥국생명), 박혜민(정관장), 한수지(GS칼텍스), 김하경(IBK기업은행) 등이 FA 시장에 나온다.남자부에선 대한항공의 통합 4연패를 이끈 한선수를 비롯해 김명관(현대캐피탈), 노재욱(삼성화재), 김광국(한국전력) 등 세터 자원이 대거 FA 자격을 획득했다. 협상 기한은 18일까지다.이형석 기자 2024.04.0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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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참사? 경기력 차이 명백...女 배구, 베트남전 패전은 필연[항저우 2022]

더 이상 패전이 놀랍지 않다. 여자 배구의 현주소다. 남자 배구가 61년 만에 아시안게임(AG) 노메달 수모를 당한 상황에서 여자 배구도 졸전이라는 표현이 과하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한국은 1일 중국 항저우 사범대학 창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AG 배구 여자 조별리그 베트남과의 C조 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2-3(25-16, 25-22, 22-25, 22-25, 11-15)으로 역전패했다. 먼저 1·2세트를 잡았고, 기세를 높였지만, 3~5세트는 전력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강소휘가 한국 선수 중 가장 많은 득점을 했고, 박정아·이다현·이선우·정호영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승부처에서는 상대 공격이 더 돋보였다. 한국 여자 배구는 2012 런던 올림픽, 2020 도쿄 올림픽에서 4강에 들었다. ‘배구 여제’ 김연경이 태극마크를 달고 대표팀을 이끌던 시기엔 세계 무대에서도 메달 획득을 목표로 삼았다. 현재 예견된 과도기를 겪고 있다. 김연경과 함께 대표팀을 이끌던 양효진과 김수지까지 대표팀을 떠난 뒤 구심점이 사라졌다. 선배들의 지원 속에 에이스 역할을 해냈던 박정아에게 리더 임무는 버거워 보인다. 한국은 도쿄 올림픽이 끝난 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과 결별했고, 그의 전략 참모였던 세자르 에르난데스 감독 체제로 지난 2년을 보냈다.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2년 연속 전패를 당하는 등 국제대회에서 고전하고 있다. 14위였던 랭킹이 40위까지 떨어졌다. 이날(1일) 베트남전 패전을 ‘참사’라고 표현할 수 있을까. 베트남은 세계랭킹에서 한국에 앞선 39위다. 지난달 초 치른 아시아선수권에서도 한국에 세트 스코어 2-3으로 승리한 팀이다. 일본·중국·태국 정도만 아시아 내 경쟁국으로 여겼던 시절은 이제 과거다. 도쿄 올림픽 한일전에서 승리했던 일본은 현재 랭킹 9위, 근소하지만 거의 지지 않았던 태국은 13위로 훌쩍 달아났다. 이제 아시아 어떤 국가와 붙어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베트남전도 그랬다. 힘과 전략, 조직력 모두 밀렸다. 먼저 1·2세트를 따내긴 했지만, 3세트는 상대 이동 공격에 속수무책이었고, 4·5세트는 상대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트란 티 탄 투이를 전혀 막지 못했다. 강소휘가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줬지만, 이날 코트 위에서 가장 위력적인 공격수는 베트남 선수였다. 클러치 상황에서 버티목 역할을 해줄 선수도 마땅치 않았다. 이름값·몸값·경험 모두 가장 뛰어난 박정아는 목적타(의도적으로 특정 선수에게 서브를 보내 리시브를 흔드는 전략) 표적이 돼 정신이 없었다. 한국은 2일 네팔과 조별예선 2차전을 치른다. 8강 라운드에선 중국, 북한을 만난다.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10.01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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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여제' 김연경 다시 핑크색 유니폼 입는다

'배구 여제' 김연경(34)이 다시 핑크색 유니폼을 입고 뛴다. 흥국생명은 "김연경과 총액 7억원에 계약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연봉 4억5000만원, 성적에 따른 옵션 2억5000만원의 조건이다. V리그 여자부 규정상 선수 1명이 최대로 받을 수 있는 금액이 7억원(1년 기준)이다. 2020~21시즌 종료 후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로 떠난 김연경은 두 시즌 만에 흥국생명으로 돌아왔다. 그는 올해 1월 초 중국 슈퍼리그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상하이와 1년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새로운 팀을 물색했다. 한동안 국내에서 휴식한 김연경은 4월 초 미국으로 출국, 개인 훈련에 몰두했다. 5월 말 귀국한 김연경은 V리그 복귀와 해외 진출로 놓고 고민했다. 다만 오랜 해외 생활로 인해 심신이 다소 지친 기색이 있었다. 지난해 중국 슈퍼리그는 코로나19 여파로 광둥성 장먼시에 모여 '버블 형태'로 시즌을 치렀다. 경기장과 숙소만 오가며 격리에 가까운 상태로 지냈다. 김연경이 V리그로 돌아오려면 무조건 흥국생명과 계약해야 했다. 1년 전 상하이로 떠날 때 그의 신분이 흥국생명의 임의탈퇴 선수였기 때문이다. 2005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입단한 김연경은 국내에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으려면 흥국생명 소속으로 한 시즌을 더 뛰어야 한다. 이탈리아·터키 등 해외 팀은 여전히 김연경을 원했다. 다만 김연경의 나이와 팀 사정 등의 이유로 예전처럼 높은 몸값을 기대하긴 어려웠다. 그 사이 이탈리아의 배구전문 사이트가 각 구단의 선수 이동 상황을 정리한 표가 공개됐다. 이탈리아 리그의 몬자 영입 선수 명단에 김연경의 이름이 올라왔다가 하루 만에 사라졌다. 2022~23시즌 V리그 선수 등록 마감 시한은 6월 30일이다. '리빌딩' 중인 흥국생명은 김연경 영입에 그리 적극적인 모양새는 아니었다. 계약 이야기가 한동안 오가다 중단됐고, 마감 시한을 열흘 앞둔 20일 만나 극적으로 계약서에 사인했다. 김연경의 복귀는 한국 배구의 흥행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V리그는 지난 시즌 도쿄 올림픽 4강 신화 덕분에 산뜻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여자부 IBK기업은행의 선수 무단이탈과 항명 사태로 얼룩졌다. 코로나19로 시즌도 조기 마감했다. 김연경·양효진(현대건설)·김수지(IBK기업은행)가 도쿄올림픽 이후 한꺼번에 대표팀을 은퇴하면서 대표팀 성적도 곤두박질쳤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 대표팀은 현재 진행 중인 2022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8연패에 빠져 있다. 12개국 참가국 중 최하위로 처져 있고, 8경기 동안 단 한 세트만 따냈다. 세대교체 중인 점을 고려하더라도 국제대회에서의 부진으로 V리그 흥행에 위기 신호가 감지됐다. 김연경의 복귀는 이런 우려를 단번에 날릴 호재다. 그는 이미 2020~21시즌 시청률과 관중 동원력 등 여러 지표에서 스타 파워를 과시했다. 한국배구연맹(KOVO)과 구단 관계자는 "VNL 부진으로 다가오는 컵 대회와 정규시즌 흥행에 악영향이 있지 않을까 우려했는데, 김연경이 돌아와 다행"이라며 반겼다. 흥국생명은 김연경과 계약으로 전력을 강화했다. 2020~21시즌 정규리그 챔피언이었던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 6위로 떨어졌다. 8년 동안 지휘봉을 잡은 박미희 감독이 물러나고 권순찬 감독이 새로 부임했다. '베테랑' 리베로 김해란과 '주장' 김미연이 주축으로 있고, 이주아·박혜진·정윤주·김다은 등 젊은 선수 위주로 팀을 재편하는 중이었다. 김연경은 "새로 이전한 홈구장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핑크색 유니폼을 입고 국내 팬을 만나게 되어 기쁘다. 코로나19로 인해 팬들과 만나기 어려워 아쉬웠는데, 좋은 모습을 직접 보여드릴 기회가 생겨 기대된다. 동료들과 함께 잘 준비해서 팬들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배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연경은 2022~23시즌 종료 후 국내에서 첫 FA 자격을 획득한다. 1년 뒤에는 다양한 선택지를 놓고 고민에 빠질 수도 있다. 이형석 기자 2022.06.22 00:03
생활/문화

스포츠 스타들의 갤플립 사랑…후속작 기대감↑

지난해 하반기 '갤럭시 노트' 대신 출격한 삼성전자 폴더블폰의 인기가 여전히 뜨겁다. 그중에서도 투톤 컬러에 각종 액세서리로 개성을 뽐낼 수 있는 '갤럭시Z 플립3'(이하 갤Z플립3)는 애플의 아이폰을 밀어내고 스포츠 스타들 사이에서 대세로 떠올랐다. 덕분에 삼성전자는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2일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생일을 축하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글을 올렸다. 함께 공유한 사진에는 김 선수가 풍선을 들고 케이크를 바라보는 모습이 담겼는데, 테이블 위에 크림 색상으로 보이는 갤Z플립3가 놓여 있다. 방송인 지인들과의 생일파티 사진에서도 해당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공식 석상이 아니라서 실제 사용하는 제품일 가능성이 크다. 작년 7월 김 선수는 도쿄 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인천공항에서 출국하는 과정에서 출시도 되지 않은 '갤럭시워치4'를 차고 나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미리 계산된 유출 마케팅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는데, 먼저 사용해보라고 전달한 것이 의도치 않게 드러났다는 게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세계무대에서 보여준 활약과 카리스마로 김 선수가 170만명에 달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만큼, 자연스럽게 팬덤 마케팅으로 이어지게 됐다. 지난달 폐막한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도 갤Z플립3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우리나라 대표팀은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시상대에 오른 황대헌 선수는 함께 메달을 딴 캐나다·이탈리아 선수들과 단체 사진을 찍기 위해 갤Z플립3 올림픽 에디션을 꺼내 들었다. 중국 한정으로 선보인 이 에디션은 몸값이 올라 오픈마켓 이베이에서 2000달러(약 24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수확하는 등 만점 활약을 펼친 최민정 선수도 총 21명의 국내외 선수들로 구성된 '팀 삼성 갤럭시'에서 신제품을 알리는 데 일조했다. 이처럼 삼성전자는 3세대 갤럭시Z 시리즈의 흥행에 힘입어 중국 브랜드의 추격에도 폴더블폰 시장 리더십을 굳게 다졌다. 디스플레이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 서플라이 체인 컨설턴트(DSCC) 창업자 로스 영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1년 폴더블폰 출하 점유율 88%를 가져가며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이에 벌써 후속작의 출시를 기대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해외 IT 매체 테크레이더는 "아직 출시 반년이 남았지만 최고의 폴더블폰 중 하나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가격 인하 추세가 이어지길 바라고, 긴 수명의 배터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3.03 07:00
스포츠일반

김연경도 한마디…트위터에 IBK사태 일갈

'배구 여제' 김연경(33)이 IBK기업은행의 논란에 답답한 심경을 드러냈다. 김연경은 지난 22일 밤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겉은 화려하고 좋아 보이지만 결국 안은 썩었고 곪았다는걸... 그릇이 커지면 많은 걸 담을 수 있는데 우린 그 그릇을 꽉 채우지도 못하고 있다는 느낌. 변화가 두렵다고 느껴지겠지만 이제는 우리 모두가 변해야 될 시기인 거 같다'는 글을 올렸다. 이 글을 통해 최근 IBK기업은행을 둘러싼 논란에 답답함을 토로한 것으로 보인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21일 서남원 감독과 윤재섭 단장을 경질했다. 이후 논란은 더 커졌다. 결국 구단은 22일 밤 인스타그램을 통해 팀을 무단으로 이탈한 조송화의 임의해지 결정을 발표했다. 임시 지휘봉을 맡긴 김사니 코치에 대해서도 "신임 감독이 선정될 때까지 일시적으로 감독대행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코치가 잔여시즌을 맡는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서 전 감독과 불화설을 겪은 김사니 코치 역시 조송화와 마찬가지로 팀을 이탈한 바 있다. IBK기업은행 구단의 헛발질은 계속 이어졌다. 23일 한국배구연맹(KOVO)은 IBK기업은행이 신청한 조송화의 임의해지 공문에 대해 "선수가 서면으로 신청한 자료가 포함되지 않았다. 관련 규정에 의거, 임의해지 신청서류가 미비하다고 판단해 공문을 반려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6월 문화체육관광부는 "임의해지를 하려면 선수의 서면에 따른 자발적 신청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내용의 표준계약서를 도입하도록 했다. 구단은 이러한 새 규정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여자 배구는 2020 도쿄올림픽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했다. 대표팀은 김연경을 필두로 4강 신화를 썼고, 여자 배구에 대한 관심과 인기도 높아졌다. 하지만 V리그 시즌 초반 다시 악재가 터졌다. 이번 논란은 IBK기업은행 베테랑 일부 선수가 감독에 대해 사실상 항명을 하면서 시작됐다. 선수들의 인기와 몸값이 높아졌지만, 프로 의식은 이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결국 곪았던 것이 터졌다. 선수의 무책임한 태도와 구단의 감싸기로 팬들의 실망감과 피로감은 더욱 커졌다. '위기의식'이 번져나가고 있다. 김사니 코치를 비롯해 IBK기업은행 베테랑과 친분이 두터운 김연경은 먼 거리에서도 이번 논란에 가만있지 않았다. 이형석 기자 2021.11.24 00:10
스포츠일반

‘식빵 언니’ 배구 여제 김연경, 광고계 블루칩…러브콜 쇄도

2020 도쿄올림픽 한국 여자 배구 4강의 주역 김연경(33) 선수가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올림픽 이후 다양한 광고 촬영이 이어지는 등 광고계의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김연경은 지난달 말부터 전파를 탄 KT 갤럭시Z플립3 광고에 출연했다. 휴대전화를 이용해 ‘셀카’를 찍거나 선글라스를 쓰고 식빵을 주문하는 등의 모습이 담겼다. 김연경은 경기 중 욕설을 내뱉고, 친근하고 털털한 매력을 선보여 팬들로부터 ‘식빵 언니’라는 별명을 받았다. 김연경에 앞서서는 방탄소년단(BTS)이 갤럭시Z플립3의 모델로 등장한 바 있다.식빵 언니라는 별명과 관련해 김연경은 실제 빵 모델로도 발탁됐다. SPC그룹은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와 SPC삼립의 모델로 김연경을 선정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SPC그룹은 “이전부터 많은 팬이 (김연경이) 식빵 모델로 선정되기를 바라 왔다”고 설명했다.지난 1일에는 SPC삼립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김연경이 출연한 광고 스케치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SPC삼립은 “식빵 언니, 찐(진짜)으로 식빵 모델이 되다?”라고 소개했다. SPC삼립은 김연경의 스티커가 동봉된 식빵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김연경은 올림픽 일정을 모두 마치고 지난달 9일 귀국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귀가 뒤) 샤워하고, 치킨을 시켜먹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치킨 업계의 러브콜을 받았다.제너시스BBQ는 대한민국배구협회를 방문해 김연경 선수 등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 및 협회 관계자 등에 한 달 동안 매일 쓸 수 있는 BBQ 상품권을 전달함에 이어 김연경을 모델로 발탁했다. 계약에 따라 김연경은 이달부터 6개월 동안 제너시스BBQ의 모델로 TV 광고 및 SNS 등의 모델로 나선다.광고계에서는 계약 조건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김연경의 광고 몸값은 1년 계약 기준 10억원으로 보고 있다고 한다.나운채 기자 na.unchae@joongang.co.kr 2021.09.06 13:41
스포츠일반

이소영, '포스트 김연경' 시대를 이끌 선두 주자

V리그를 평정한 이소영(27)이 올림픽 무대에 데뷔한다.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뒤 한 번도 올림픽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도쿄올림픽에서 45년 만에 메달 획득을 노린다. 동시에 대표팀 세대교체를 위한 초석도 닦는다. 김연경, 김수지, 양효진 등 10년 넘게 대표팀을 이끌어온 주축 선수들이 이번 올림픽을 자신의 마지막 무대로 삼고 있다. 레프트 이소영은 '포스트 김연경' 시대를 이끌어 갈 대표 주자다. 그는 2020~21 V리그에서 소속팀이었던 GS칼텍스의 3관왕(KOVO컵·정규시즌·챔피언결정전)을 이끌었다. 정규시즌에서는 흥국생명 소속으로 뛰었던 김연경에 이어 국내 선수 공격종합 2위(41.66%)에 올랐고,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최우수선수(MVP)로도 선정됐다. 2016 리우올림픽은 이소영에게 아픈 기억이다. 한국 대표팀이 올림픽 출전 티켓을 딴 예선전까지는 그도 대표팀 일원이었다. 그러나 최종명단(12명)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주 포지션(레프트)에는 김연경이 버티고 있었고, 백업 역할은 이재영에게 밀렸다. 이소영은 지난 2월 "(리우 대회에서는) 예선만 뛰고 본선은 나서지 못했다"라며 5년 전 기억을 돌아본 뒤 "대표팀이 선발되고 싶은 욕심이 없다면 거짓말일 것. 꼭 출전 기회를 잡고 싶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소속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고, KGC인삼공사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하며 리그에서 두 번째로 높은 몸값(6억원)을 받는 선수로 올라섰다. 지난 5일 발표된 도쿄올림픽 최종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대표팀 에이스 김연경은 도쿄올림픽에서도 상대의 집중 견제를 받을 전망이다. 김연경의 공격점유율 낮추면서도 득점력을 높여야 한다. 이번 대회 성패를 좌우할 변수다. 그래서 이소영의 역할이 중요하다. 김연경이 후위에 있거나, 서브가 집중되며 오픈 공격 기회를 잡기 힘들 때는 이소영이 공격을 이끌어야 한다. 효과가 좋으면 김연경도 체력 안배를 할 수 있다. 이소영은 지난 시즌 V리그에서 리시브 효율 5위(41.82%)에 오르며 발군의 수비력도 증명한 선수. 주전 리베로와 서브 리시브를 나눠 맡는 역할도 해줘야 한다. 이소영은 이미 도쿄올림픽 전초전으로 열린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김연경의 후계자가 될 수 있는 자질을 증명했다. 이탈리아전에서는 팀 내 최다 득점(20점), 벨기에전에서는 23득점 하며 김연경과 50점을 합작했다. 당시 VNL 홈페이지는 "이소영이 한국의 공격을 역동적으로 만들었다"는 평가를 하기도 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은 VNL 개막 전부터 이소영을 향한 기대감을 전했다. 이제 진짜 무대에 오른다. 이소영이 자신의 '롤모델' 김연경과 함께 한국 여자 배구의 숙원을 이루기 위해 출격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1.07.23 07:55
스포츠일반

[김기자의 V토크] 김연경은 르브론 제임스가 아니다

2009-10시즌 미국 프로농구(NBA) 일정이 끝난 뒤, 최고 화제는 르브론 제임스(36·미국)의 거취였다. 제임스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여러 팀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떠나 마이애미 히트로 갔다. 마이애미 이적 이유는 순전히 우승 반지였다. 마이애미는 내부 FA 드웨인 웨이드를 붙잡았고, 크리스 보쉬도 영입했다. NBA에서 손꼽는 선수들을 한 팀에 모았다. 문제는 선수 연봉이었다. NBA에는 샐러리 캡(salary cap, 연봉 총액 상한제)이 있다. 리그의 흥미를 떨어뜨리는 전력 불균형을 막기 위한 조치다. 제임스와 웨이드, 보쉬는 연봉을 조금씩 낮춰 계약했다. 이른바 ‘페이 컷(pay cut)’이다. ‘빅3’가 뭉친 마이애미는 네 시즌 동안 두 번 우승했다. 대중은 제임스에게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았다. 재미없는 리그가 될 것은 뻔한 일. 그에 대한 우려 때문이었다. 제임스는 “우승하지 못한 나를 보며 즐거워하는 이들이 있다. 그들은 내일이 오면 ‘리얼 월드’로 다시 돌아가야 할 것”이라고 경솔하게 말했다가 조소의 대상이 됐다. 여자배구 흥국생명 김연경(32)에게 최근 별칭이 생겼다. ‘릅연경’(르브론+김연경)이다. 김연경이 제임스처럼 페이컷을 하고 흥국생명에 합류해서다. 이재영-다영 쌍둥이 자매에 김연경까지, 흥국생명은 다음 달 개막하는 V리그 우승 후보 0순위다. 김연경과 제임스를 평행 비교하는 게 적절할까. 그렇지 않다. 제임스는 FA였다. 여러 팀이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김연경은 자유로운 몸이 아니었다. 일본에서 임대 선수로 뛴 2년을 놓고 김연경과 흥국생명이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놨다. 결국 해외에서 뛰면 FA, 국내에서 뛰면 흥국생명 소속으로 결론 났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유럽 리그 사정이 나빠졌다. 김연경 몸값을 감당할 팀이 없었다. 태극마크와 도쿄올림픽 출전에 대한 의지가 강했던 김연경은 국내 복귀를 결정했다. 국내에서 뛴다면 선택의 여지는 없다. (제도적 문제에 관해서라면 한국배구연맹(KOVO)과 팀이 비판 대상이다.) 흥국생명은 이미 이재영-다영 자매와 계약을 마친 상태였다. 김연경은 해외에서 연봉의 절반도 안 되는 3억5000만원에 흥국생명과 계약했다. 그 결과 샐러리캡의 취지를 무력화하는 ‘수퍼 팀’이 탄생했다. 흥국생명과 선수들 간 이면계약이나 담합, 사전 논의가 있지도 않았다. 흥국생명으로서는 최고 선수가 연봉을 낮춰서라도 온다는데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물론 수퍼팀의 탄생이 리그 흥행을 저해하는 면이 있다. 그런 사례를 수없이 목격했다. 그런데 ‘김연경 효과’라고 할까. 흥행에 도움이 되는 예상 밖 결과가 나왔다. 지상파TV가 컵대회를, 그것도 여자부 경기(결승전)를 중계했다. 처음 있는 일이다. 게다가 GS칼텍스가 흥국생명을 꺾고 정상에 오르면서 흥국생명뿐만 아니라, GS칼텍스와 최우수선수(MVP) 강소휘 등이 조명을 받았다. 일부에서 제임스의 ‘리얼 월드’ 발언을 들어 김연경을 비난하고 준우승을 조롱한다. 비난에 선수 마음이 좋을 리 없다. 페이컷 문제는 비판할 수 있다. 김연경이 제임스와 다른 건 우승 욕심이 아니었다는 점이다. 국내 팬과 다시 만나고 싶었고,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며 올림픽을 준비하고 싶었다. 그래서 연봉 삭감도 감수했다. 김연경은 르브론 제임스가 아니다. 김효경 배구팀장 kaypubb@joongang.co.kr 2020.09.1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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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워크부터 챙긴 김연경, 우승도 챙길까

‘배구 여제’ 김연경(32)이 11년 만에 V리그로 돌아온다. 김연경은 6일 흥국생명 구단 관계자들과 만나 계약에 합의했다. 2005년 흥국생명에 입단한 김연경은 네 시즌 동안 팀을 세 번 정상에 올렸다. 그리고 2008~09시즌이 끝난 뒤 해외로 나갔다. 일본, 터키, 중국 리그에서 활동했다. 국내 복귀를 결정한 배경과 전망 등을 문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국내 복귀를 깜짝 결정한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이다. 터키와 이탈리아 리그 모두 코로나19로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워졌다. 김연경으로선 전에 받던 수준의 몸값을 보장받기 어려웠다. 중국의 경우에는 김연경을 강력히 원했다. 하지만 안전 문제 등을 고려해 국내에서 뛰는 쪽으로 선회했다. 김연경의 에이전시인 라이언앳 이해욱 이사는 ‘지난해부터 국내 복귀를 고려해왔다. 갑작스럽게 내린 결정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김연경은 10일쯤 기자회견을 열고, 자초지종을 밝힐 예정이다.” 흥국생명과 연봉 3억5000만원에 계약했다. 적지 않은가. “현행 샐러리캡 기준은 총액 23억원(옵션 캡 5억원 포함), 선수 개인 한도는 7억원이다. 그러나 이미 흥국생명은 이재영, 이다영과 각각 6억원(옵션 2억원 포함), 4억원(옵션 1억원 포함)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했다. 옵션은 연봉의 최대 50%까지 가능한데, 팀에 남은 옵션이 2억원뿐이었다. 김연경에게 줄 수 있는 최대금액이 6억5000만원(연봉 4억5000만원+옵션 2억원)이었다. 흥국생명도 6억5000만원을 제시했다. 그런데 김연경이 6억5000만원을 받을 경우, 김연경과 이재영 자매 3명의 연봉 합계가 16억5000만원이다. 남은 6억5000만원으로 남은 15명(선수단 총원은 최대 18명)과 계약해야 했다. 김연경 쪽에서 몸값을 낮추겠다고 했다. 유럽 시절 연봉이 20억원 남짓이던 김연경으로선 쉽지 않은 결단이다. 자신 때문에 다른 선수 처우가 나빠지거나, 선수단에 악영향을 주면 안 된다고 판단했다.” 구단과 이면 계약했을 가능성은. “프로농구에선 김승현이 고양 오리온과 이면계약을 맺어 파문을 일으킨 적이 있다. 흥국생명과 김연경 측은 ‘이면계약은 절대 없다’고 못 박았다. 과거에는 연봉을 보전해주기 위해 모기업 광고모델 등으로 나서는 경우도 있었다. 새로운 샐러리캡 규정을 만든 프로배구가 이(광고를 통해 연봉 보전)를 금지하는 조항을 추가할 수 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어떤 일이 있어도 정해진 규정대로 계약하려고 했다. 김연경 선수가 스스로 연봉을 낮췄기 때에 계약도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2020~21시즌 흥국생명 우승 가능성은. “현재는 ‘0순위’에 가깝다. 국가대표 주전 레프트 김연경, 이재영이 뛴다. 공격과 리시브에서 다른 팀을 압도할 수 있다. 게다가 국가대표 세터 이다영도 있다. 다음 시즌 외국인 선수는 코로나19 탓에 트라이아웃 없이 선발했다. 선수 기량을 확인하기 어려웠는데,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 이미 실력을 검증한 루시아 프레스코(아르헨티나)와 재계약했다. 국가대표 리베로 김해란이 출산을 위해 팀을 떠난 정도가 손에 꼽을 만한 전력 누수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0.06.0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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